영화배우 한지일과 가수 이향수

오는 9월 19일 추석을 앞두고 영화배우 한지일이 60여 명의 연예계 선후배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요양병원 공연 봉사를 진행한다.

봉사활동중인 가수 계은숙과 배우 한지일

9일 오후 2시 순천시 소재 순천만요양병원(이사장 김창숙)에서 ‘효 사랑 봉사’를 주제로 가요콘서트와 시니어모델패션쇼 공연에 요양병원 어르신 350여 명과 근무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영화배우 한지일과 가수 이향수를 비롯해 가수 서지오·유미·정다한·제임스킹·안계범·레오(우크라이나트롯가수)·모델장재헌·이영숙·WBC세계챔피언장정구·배우황덕재·황우연·나기수·방송인장무식 등 가수·스포츠맨·영화배우·탤런트·모델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활동을 재개한 ‘엔카의 여왕’이자 원조 한류스타인 가수 계은숙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가요콘서트와 시니어모델패션쇼(런웨이)와 드레스, 태극기한복, 독도, 중세드레스 등 50여 명의 시니어모델들이 참가하는 박영애 대표의 유리아나 패션쇼와 박명숙 대표의 궁중한복·중세드레스 패션쇼가 MC 강대훈 진행으로펼쳐진다.

한지일은 70년 초부터 지난 54년간 종로3가 국일관. 명동 윤의집. 영등포 상아탑다방 등에서 라나에로스포·장미화·강석우·최희준·윤희정·김청·최병걸 등 가수·탤런트·배우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전국순회 모금봉사를 해왔으며, 또 부산 천사고아원을 비롯해 제주 양로원·강원·인천·서울·대전·충청·광주지역 양로원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또한, 한지일은 IMF 이후 베트남 하노이와 미국 시카고·LA·오하이오·메릴랜드·인디아나·아틀란타·버지니아·필라델피아·택사스 등 도시에서도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지일은 “내 몸이 성해 할 수 있는 날까지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오늘까지 움직이고 있다”면서 “2년 전부터 갑자기 찾아온 허리협착증과 허리통증·어깨통증으로 오래 서 있지도 못하며 정상인걸음도 힘들지만 오늘이 마지막 봉사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한지일과 가수 계은숙,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한편, 한지일은 최근 종로3가 원각사. 향기네 무료급소 등을 찾아 봉사와 한국노인복지회(회장 김호일) 홍보대사 등으로 적극 사회참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문화 김태후 기자 sunrisec25@naver.com 김태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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