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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 파리패션위크 해일패션쇼 ‘HEILL Automne-Hiver 2024’

김태후 기자 승인 2024.03.25 19:37 의견 0


최근 디자이너 양해일의 해일(HEILL)패션쇼의 동영상에는 청계천과 동대문시장 등 서울의 풍경을 패션작품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한국문화와 민화의 세계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24년 봄에 진행된 해일패션쇼에 양해일 디자이너와 드레스 명장 김미숙 교수, 소소영 민화작가가 참여했다.


해일의 양해일 디자이너가 올해 F/W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해일패션쇼를 현지시간 오전(한국시간 오후7시)에 라이브로 송출했다.


특히, 이번 콜렉션에는 디자이너 양해일의 해일(HEILL)이 민화작가 소소영의 책가도 작품을 활용한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패션쇼의 동영상에는 청계천과 동대문시장 등 서울의 풍경을 배경을 담았으며, 해일은 10여 년 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참여하여 민화를 소재로 한 패션작품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하는 패션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소영 작가는 오방색의 밝은 색감과 전통적인 투시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패션이란 현대의 하이엔드 문화와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민화의 컬래버레이션은 한국문화와 민화의 세계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소영 작가의 민화 작품을 소재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콜렉션을 완성시켰다. 전통적인 한국민화 중 책가도를 중심으로 현대적으로 민화를 재해석하여 책가도 및 다양한 디자인으로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사회와의 연결성을 강조하여 모든 사람의 부유와 풍요, 건강, 행복 등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민화를 모티브로 2024년 해일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디자이너 양해일은 “2024 F/W 파리콜렉션에서 드레스 명장 김미숙 교수님과의 콜라보 함으로써 더욱 세계에 한국의 민화를 알리게 되었다.”면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겪으며 오직 세계를 향한 벅찬 열정을 여전히 겸허하게 다듬고 있는 명장 김미숙 교수님은 한국의 선과 미를 알리며 한국의 민화를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이번 콜렉션을 통해 사람들이 걷고 이야기하며 사랑을 나누는 일상의 찰나를 아름답게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패션하우스가 지속가능한 내일을 꾸려나갈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콜렉션과 관련해 민화에 있는 다양한 칼라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 안에 조상들의 지혜와 대화를 현재에 전하고자 했으며, 과거에 있던 민화의 다양한 칼라를 파리패션위크 중 지정색과 재해석하여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크게 공헌했다.

양해일 디자이너의 평소 천진난만한 웃음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패션의 화려함이 아닌 포근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패션은 프로다운 면모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함이 없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양해일 디자이너에게서 그만의 심오한 패션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명소 청계천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2가, 을지로 5~7가, 신당동 일대에 위치한 약 586,000㎡(약 17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패션관광특구’로 주로 동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등으로 불린다.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중구에 있지만, ‘동대문종합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은 도로 바로 북쪽 종로구 종로6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디자이너 양해일이 만든 "브랜드 민화에 있는 다양한 칼라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 안에 조상들의 지혜와 스토리를 현재에 전하고자 했으며, 과거에 있던 민화의 다양한 컬러들을 파리패션위크 중에 선보여 줌으로써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편, 양해일 디자이너는 지난 2016년부터 정장 드레스를 디자인해 파리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여했으며,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일환으로 모든 디자인의 콘셉트를 민화와 접목한 국내 유일한 패션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또 양해일 디자이너는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의 의상제작에 공개입찰을 통하여 실력을 인증 받은 자타공인 국제적인 디자이너로 40년 남짓 프랑스에서 활동한 패션업계의 톱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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