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월클플레이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리더스컬쳐포럼(Korea Leaders Culture Forum)’이 지난 10월 15일 서울 더존을지타워 더존ICT그룹에서 지용구 대표 초청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AI 에이전트와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AI시대의 리더십과 조직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ERP 1위 기업이자 AI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더존비즈온 지용구(대표, 부사장))가 강연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는 복잡함을 단순함으로 환원하는 기술
지용구 대표는“기술의 진화는 복잡함을 통과해 다시 사람이 쓰기 쉬운 단순함으로 회귀한다”며, “AI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로 환원하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똑똑한 AI는 과정을 돕고, 지혜로운 인간은 완성한다”며, AI를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의미 있는 결정의 보조자’로 정의했다.
또한, “AI가 데이터를 정리하고 요약하는 동안 리더는 방향과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통찰은AI가 만든 근거와 사람이 내리는 판단이 맞물릴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보다 감각
지 대표는“AI 기술의 기회를 극대화하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 리더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최신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조직의 가치사슬 속에AI를 어디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를 묻는 감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DX(디지털 전환)의 완성은UX·EX·CX의 결합이라며, “AI는 고립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고객·직원·사용자의 경험을 하나로 통합해 실행 가능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AI는 도입이 아닌 통합…리더십의 본질은 실행력
지 대표는 “이제는‘AI 도입’이 아니라‘AI가 기본값으로 통합된 업무 환경’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능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차별성은 실행력에서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은 지식의 총합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과하며 얻는 고통의 총합”이라며, 리더가 현장에서의 실행력과 표현력, 실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앞으로의 조직은‘사람49 + AI 51’의 조합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전문가 에이전트’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예술, 두 축의 리더십을 연결하다”
코리아리더스컬쳐포럼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기술 중심의AI 담론을 넘어‘AI 시대 리더십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예술과 문화의 감성에 더존ICT그룹의 기술적 통찰을 더해 리더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리더스컬쳐포럼은 예술과 문화를 매개로 리더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로 앞으로도 살롱 콘서트, 명사 초청 강연, 오션 클래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